결국 세무조사까지 단행했다. 금융당국, 경찰서, 세무서까지 합세한 모양새다. 이례 없는 총공격이다. 나의 불안은 확고한 의심이 되었다. 하이브 죽이기~
사건은 방시혁이 하이브 상장하며 얻는 수익 약 4천억 원이 부당이익이라는 의혹에 대한 사건이다. 작년부터 계속 언론 나오면서 문제화시키려고 애쓰는 분위기였으나 그 당시 조사 결과 금감원은 문제 소지가 없다고 발표하였고 일단락되었다. 전후 사정에 대한 이야기를 알고 있었기에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올해 갑자기 이 일이 다시 언론에서 흘러나왔다.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도 금융당국과 경찰이 같이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는 기사가 계속 나왔다. 전에 이미 문제소지 없다는 결과가 나온 일을 굳이 다시 꺼내면서 확정되지도 않은 일을 언론에 먼저 흘리는 이상한 패턴이 무척 거슬렸지만 사실관계를 잘 소명하면 문제없을 거라 믿었다. 하지만 경찰과 금감원은 결국 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경찰은 5년 전 사건을 조사하겠다고 하이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계속 청구했다. 법원이 기각해도 계속 요청한 끝에 경찰은 하이브 압수수색을 끝끝내 단행했다. 언제든 쳐들어가 압수수색을 한 달까지 할 수 있는 압수수색 영장이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초기 사모펀드 당사지가 고발한 거라고 생각했는데 초기 사모펀드도 상장 이후 사모펀드도 그 누구도 고발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고발자가 없는데 다른 회사 다 빼고 하이브만 콕 찍어 조사하고 있는 거다. 아무리 생각해도 지나친 수사다. 거기에 뜻만큼 여론이 들끓지 않는 느낌이었던지 여기저기 유튜브 채널에서 물어뜯기 시작했다. 근데 그들은 공정하게 사실만 정리해서 말하는 것처럼 하면서 하이브에게 불리한 내용만 숫자와 사실관계를 부풀려 얘기했고 하이브에게 유리한 얘기를 의도적으로 빼고 얘기했다. 대놓고 하이브의 변명이라 말하지 않겠다고도 했다. 나도 나의 기우였으면 좋겠다. 하지만 이 수법 너무 낯익다. 보통 사모펀드 어쩌고 하며 엄청난 비리 인양 떠들면서 여기저기 압수수색하다 꼬투리 하나 걸릴 때까지 터는 거 이거 너무 고질적인 수법 아닌가? 수년간 괴롭히다 혐의가 너무 쪼그라들어서 기소하기도 민망한 죄목으로 억지로 형량 때리는 거 너무 많이 봐와서.... 너무 배후에 엄청난 세력이 있어 보인다.
내가 믿어왔던 가치관까지 흔들리고 있다. 그들은 진보계열의 전문가들이었고 나는 그동안 그들이 말하는 논평들을 철석같이 믿어왔다. 내가 공정한 진실이라고 믿었던 일들이 이런 식으로 부풀려지고 의도를 품은 한쪽만의 일방적인 주장이었을 수도 있었겠다고 생각하니 정말 혼란스럽다. 50대 이후 진보에서 보수로 변심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들이 반복되면서 우리나라 보수가 아닌 걸 알면서 다른 대안이 없어서 넘어가는 것인가 하는 생각마저 들고 있다.
더군다나 얼마 전 국가행사 홍보 영상 제작에 돌고래 유괴단이 등장하며 이 불안은 더 커졌다. 민희진, 돌고래 유괴단, 카카오, 민주당, 마콜, 텐센트 이 조합 너무 수상하다. 너네 도대체 뭐니? 뭐 하고 있는 거니?
쟁점 정리
1. 초기 투자자들은 상장계획을 모르지 않았다.
당시 빅히트 뮤직은 2주에 한 번씩 투자자들에게 상장의 진행과정을 알렸다고 한다. 다만 2019년 당시 빅히트는 소속 가수가 방탄만 있는 기획사였고 멤버가 모두 군대문제가 걸려있는 시점이었기에 상장이 상당히 불투명했다. 소속가수가 하나인데 활동을 2년 가까이 못할 상황이고 군필 아이돌이 예전 같은 인기가 있을 거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었겠는가? 어찌 보면 그만 이 정도에서 엑시트 하고 싶은 초기투자자들의 판단은 꽤 합리적이었다. 이런 상황에 어떤 기업이 곧 상장이 될 거라고 확신할 수 있겠는가? 그리고 2020년 1월에는 코로나까지 닥쳐서 방탄의 모든 일정이 취소되기까지 했었다. 하지만 자기 회사인 방시혁은 어떻게든 이 회사를 운영해야 했기에 다른 투자자를 찾아 나서서 어렵게 투자자들을 모았다.
2. 이렇게 모인 사모펀드와 방시혁 계약의 핵심은 방시혁이 받기로 한 30프로의 이익금이 아니라 방시혁이 모든 위험을 떠안기로 한 것이다.
새로 모은 투자자들 또한 상장에 대해 확신이 없었기에 원금을 보전해 주는 계약을 원했다. 투자에 원금 보전이라니 그 당시 방시혁이 얼마나 절박하게 게약을 한 건지 알 거 같다. 하여 방시혁은 상장을 못할 시 투자 원금을 모두 방시혁이 떠안기로 했다. 이렇게 한쪽에만 너무 유리한 계약을 할 수 없기에 만약 상장이 되면 방시혁에게 이익의 30프로를 주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 우여곡절 끝에 방시혁은 세븐틴이라는 그룹을 멀티레이블 체제로 영입하면서 하이브 상장에 성공한다. 결국 회사를 더 키우는 방식으로 이겨낸 것이다. 어찌 보면 지금 이 고발은 왜 실패해야지 성공했냐고 묻는 것과 같다. 성공하지 못했으면 방시혁은 엄청난 빚더미에 앉게 되는 일생일대의 도박과 같은 투자였다. 방탄에 대한 방시혁의 믿음과 용기가 아니었다면 이런 결과는 없었을 것이다. 그도 자신의 젊음과 인생 모두를 걸어서 회사를 키웠다. 누군가의 피땀 어린 노력이 이렇게까지 폄하되어도 되는 것인가? 여기가 자본주의 국가가 맞나?
3. 하이브의 주가조작으로 국민연금과 개미투자자들의 피해가 막대했다?
군대문제와 코로나 시기가 겹쳐 있었지만 방탄은 그 와중에도 끄덕 없이 더 잘 나갔다. 이 부분도 결과론적인 괴롭힘이라는 것이다. 방탄이 코로나 시기에 줄줄이 일정이 취소되는 와중에도 계속 더 잘 나가게 될 거라고 방시혁인들 알았을까? 어찌 됐든 하늘이 방탄과 함께하여 하이브는 더 잘 나갔고 상장 후 하이브 주식은 30만 원까지 치솟았다. 사모펀드들은 약 2주에 걸쳐서 주식을 매도하였다. 금융당국은 그것이 주가조작이라고 하던데 의도적으로 주가를 조작했으면 최고점에 팔았겠지 그렇게 쪼개가며 팔았을까? 사모펀드들은 2주에 걸쳐 나눠서 팔면서 최저점에도 팔았다. 무튼 상장은 성공했기에 사모펀드들은 9배의 투자금을 환수했고 그 안에는 국민연금도 있었다. 당시 국민연금이 하이브에 투자하여 9배 벌었다는 기사까지 났었다. 하이브의 상장으로 국민연금은 돈을 많이 벌었다. 국가 공적자금을 우리나라 건실한 기업에 투자하여 성공한 윈윈케이스로 남을 좋은 일인데 이렇게 깎아내려지고 있다. 그게 주가조작이면 하이브만 검찰에 넘길게 아니라 그 사모펀드들도 같이 넘겨야 되는 거 아닌가?
그리고 우리나라 대부분의 주식은 상장빔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상장 후 쭉 올랐다가 쭉 빠지는 일이 다반사다. 이렇게 상장빔이 있었던 많은 회사들은 처음 상장 이후 몇 년 동안 한 번도 상장가를 회복하지 못하는 회사도 수두룩하다. 이 일을 주가조작으로 걸고 싶으면 상장빔이 있었던 모든 회사들도 다 문제인데 한 번도 그 일을 문제 삼은 적 없는 금감원은 유독 하이브만 그게 주가조작이라고 문제 삼고 있다. 거기에 하이브는 최저점을 찍은 후 바로 꾸준히 올라서 상장가를 훨씬 넘는 42만 원까지 찍었다. 사실 단타 치던 투자자가 아니라면 상장빔으로 엄청난 손해를 본 개인투자자도 별로 없다. 1조까지도 부풀려져 언론에 뿌려지고 있는 방시혁의 상장 수익 4천억은 2천억 세금 내고 대부분은 회사에 재투자하였고 자기 이름으로는 베버리힐즈에 고급주택을 샀는데 그것 마저 회사에서 같이 쓴다. 이게 진짜 부당거래로 빼돌린 돈이라면 이렇게 착실히 세금내고 남은 돈 다 회사에 재투자하는 게 말이 되는가?
쪼개기 상장으로 상장 이후 최고점에 회사 대표이사가 매도 때려버린 카카오페이도 그냥 놔두면서 하이브한테만 이러는 거 표적수사 아닌가? 이재명 정부의 본보기가 될 거라고 버젓이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던데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바로 잡는 것은 적극 찬성하지만 본보기를 위해 희생양을 정해두고 표적수사를 한다는 건 너무 양아치스럽고 그 의도가 의심스럽다. 거대한 중국자본이 너무 탐내고 있는 게 우리나라 k팝 시장이고 그걸 지키는 게 하이브이기에 나는 너무 불안하다. 나도 내가 그냥 걱정이 지나친 거였으면 좋겠다.
K팝이 우리나라의 문화의 힘을 최정점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지금. 더 발전하게 도와줘도 모자랄 기업을 이렇게 표적수사 대상으로 삼아 끌어내리려고 하는 의도가 무엇인가? 안타깝기 그지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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